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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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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도의밤 호상인사_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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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장례위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22회   작성일Date 22-01-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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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도의 밤

    호상인사_우상호


    여러분 고맙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잃고 34년간 참 쓸쓸하게 살아오셨습니다.
    “내가 더 살아야 되냐 상호야.. 내가 더 살아야 되냐” 물으시고
    상처받은 마음과 고통을 이겨내며 “이제 그만둘란다, 그만둘란다.” 하시면서도 투쟁의 현장으로 다시 일어서서 나가셨습니다.

    분향하시면서 어머니하고의 인연을 쭉 이야기하셨습니다.
    제가 그걸 들으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셨구나, 참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셨구나 하는 것을 느꼈구요.
    어머니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로 태어나셨지만 34년이 지난 지금 사실은 민주투사 배은심으로 거목으로 우뚝 서계시다는 것을 다시 오늘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까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지만 “내 아들을 기억해 다오. 그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이제 우리는 이한열과 더불어 배은심 어머니도 잊지 말아 주시고 꼭 기억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다시 한번 가족을 대신해서 또 장례위원회 호상으로써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가 여러분을 늘 그리워하고 사랑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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