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이 세 상
아직
가야할 길 험하고 요원한데
어이하여 당신 홀로 떠나십니까
악몽의 87년 6월
그리움 심장에 묻고
소외된 사람들 대변인 되어
대한민국 희망 절규한 당신
95년에 서방님까지 보내시고도
무등산처럼 웃음짓던 어머니여
지지리도 못난 사람들이
흙 한 삽 올렸습니다
한열이가 보내준 하얀천사는
재회의 기쁨으로 춤을 췄지만
우리들은 차마 부끄러워
눈물마저 흘리지 못했답니다
이한열의 어머니에서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진화한
자랑스러운 어머니 배은심 여사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옵소서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이 세 상
아직
가야할 길 험하고 요원한데
어이하여 당신 홀로 떠나십니까
악몽의 87년 6월
그리움 심장에 묻고
소외된 사람들 대변인 되어
대한민국 희망 절규한 당신
95년에 서방님까지 보내시고도
무등산처럼 웃음짓던 어머니여
지지리도 못난 사람들이
흙 한 삽 올렸습니다
한열이가 보내준 하얀천사는
재회의 기쁨으로 춤을 췄지만
우리들은 차마 부끄러워
눈물마저 흘리지 못했답니다
이한열의 어머니에서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진화한
자랑스러운 어머니 배은심 여사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옵소서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 이전글배은심 어머님 22.02.24
- 다음글어머님, 함께 하겠습니다! 22.01.26